#엔저현상 #환율 #기준금리 #경상수지
2022.4.13 (수)

일본 화폐인 엔화 가치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보신 적 있나요? 최근에 이런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거든요. 보통 ‘1000원=100엔’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980원=100엔’ 정도래요. 엔화 가치가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는 하는데, 막상 숫자를 보니 생각보다 별로 놀랍지는 않죠. 그런데 왜 이렇게 언론은 ‘엔저 현상(엔화 가치가 낮아지는 현상)’을 뉴스 소재로 많이 다룰까요. 그저 멀고도 가까운 나라인 일본 이야기라서 더 호들갑인 걸까요?

 

일본 경제가 위기라고?

일단 엔저 현상이 최근 주목받는 건, 미국 달러 정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안전한 화폐이자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던 엔화가 점점 지위를 잃어가는 게 아니냐는 일부 전문가들의 분석 때문이에요.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은 근거는 그만큼 일본 경제가 탄탄하다는 믿음이었겠죠. 하지만 최근 들어 이 믿음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일본 경제가 위기라고 부를만한 상황을 맞았다는 거예요.


사실 일본의 경제 상황과 엔저 현상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요. 워낙 큰 나라의 경제이다 보니 쉽게 어느 쪽이 옳다고 단언하기도 어렵죠. 수많은 경제 주체들의 선택과 셀 수 없는 변수가 계속해서 작용하는 게 국가 차원의 경제니까요.


그래도 언론과 전문가 집단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근거들은 있어요. 오늘은 엔저 현상을 두고 엇갈리는 해석의 주요 근거들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일본은 빚쟁이?

일본은 경제 규모 대비 빚이 가장 많은 국가예요. 보통 ‘부채비율’이 높다고 표현하는데요, 일본 경제를 두고 위기론이 등장할 때마다 항상 따라붙는 근거가 이 부채비율이에요. 일본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10월 기준 257%로 세계 1위였어요. 영국·프랑스·미국이 109%~133%, 독일과 중국이 70% 수준이었던 걸 고려하면 압도적으로 높아요.

※자료=국제통화기금(IMF)  

이렇게 많은 빚을 지게 된 건 일본의 ‘확장적 재정정책’ 때문이에요. 혹시 뉴스에서 ‘돈 풀기’라는 표현을 들어보셨나요? 한 나라가 돈을 푼다는 건 침체된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투자와 소비를 촉진한다는 의미인데요, 이럴 때 쓰는 게 확장적 재정정책이에요. 정부가 빚을 내서(=국채를 발행해서) 직접 여러 분야에 투자도 하고, 지원금을 나눠주며 소비도 촉진하는 걸 말하죠.

 

일본의 부채비율이 높은 이유도 이런 정책을 오래 펼쳤기 때문이에요. 1980년대 후반에 투자 광풍으로 생겨났던 일본의 ‘경제 버블’이 1990년대 초반에 꺼지자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기 시작했고, 이 정책이 오래 이어져 왔어요.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라는 사회 구조도 부채를 줄이지 못한 요인이었어요. 복지 예산을 계속 늘려야 하는데 젊은이들은 감소하니 세금으로 벌어들일 돈이 줄어들었으니까요.


📌엔저 문제없어~ 일본 경제는 탄탄해


① 다른 나라에 빚진 건 별로 없어
이렇게 빚을 많이 진 나라인데도 일본 경제가 탄탄하다는 믿음은 비교적 잘 유지돼 왔어요. 빚은 많지만 다른 나라가 아닌 일본 내 기관들에게 진 빚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에요. 다시 말해 일본 정부가 빌린 돈은 대부분 일본 국민에게 빌렸고, 엔화로 갚으면 된다는 뜻이에요.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정말 최악의 상황이 닥칠 땐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서 돈을 찍어내 갚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죠. 다른 나라에 큰 빚을 진 나라들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거예요.
※국가는 빚을 내기 위해 국채 발행
② ‘엔저’ 때마다 수출로 더 벌었어
엔화 가치가 떨어졌을 때마다 수출이 늘어나서 해외로부터 벌어들이는 돈이 많아졌다는 점도 일본 경제를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힘이었어요.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는 높아져요. 예를 들면 ‘1달러=100엔’이었던 환율이 ‘1달러=120엔’이 되는 거예요. 이러면 외국에 수출을 하고 달러로 대금을 받았을 때 더 많은 돈을 벌게 되겠죠. 똑같이 100달러를 받아도 1만엔이 아니라 1만2천엔을 벌게 되니까요.

 

그래서 일본의 수출 기업들은 과거 엔저 현상이 일어났을 때 무역에서 큰 폭의 흑자를 냈고, 기업 가치가 오르면서 주식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어요. 이러면 곧 엔화 가치가 하락을 멈추고 적정 수준에서 유지되곤 했죠.

 

이런 이유 때문에 일본 정부는 오히려 엔저 현상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쳤어요. 2013년부터 아베 정권이 시작한 ‘아베노믹스’ 정책이 대표적이에요. 아베노믹스는 기준금리를 ‘0%(제로)’ 수준으로 낮춰서 엔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업 수출을 늘려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어요.

 

중앙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를 낮추면 시중에서 예금이나 대출 이자율도 함께 낮아지는데요, 이러면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사람은 늘어나고, 예금을 하는 사람은 줄어들어서 ‘돈 풀기 효과’가 나타나요. 앞서 설명한 ‘확장적 재정정책’처럼 돈을 푼다는 뜻에서 이런 저금리 정책을 ‘확장적 통화정책’으로 부르죠. 일본은 여러 측면에서 돈을 푸는 정책을 펼쳐 온 거예요.

 

③ 해외에 가진 자산도 넘쳐

일본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 규모가 30년째 전 세계 1위를 지킬 만큼 막대하다는 점도 중요해요. 가진 게 워낙 많다는 점은 일본 경제가 아직 안정적이고, 엔화도 여전히 안전자산이라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으니까요.

 

지난 2020년 기준 일본 정부와 기업, 개인이 해외에 보유한 순자산(자산-부채)은 356조9700억엔(약 3515조원)에 달했어요. 일본인이 외국 회사나 부동산, 주식, 채권 같은 걸 엄청나게 사서 갖고 있다는 거죠. 이걸 ‘대외 순자산’이라고 부르는데, 워낙 이 금액이 크다 보니 이 자산들로부터 꾸준히 발생하는 수익도 커요.

 

일본의 대외 순자산 규모가 큰 건 투자 광풍이 불었던 1980년대 후반 ‘경제 버블’ 시기에 투자자들이 해외 자산까지 적극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이에요. 그 덕에 거품이 꺼진 이후에도 30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거죠.

 

막대한 해외 자산은 일본 기업들의 수출이 주춤할 때 버팀목 역할을 했어요. 앞서 언급했던 ‘엔저 현상->기업 수출 증가’ 흐름은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지다가 둔화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이후에는 해외 자산에서 발생하는 소득이 빈자리를 메꿨어요. 수출로 돈을 좀 못 벌어도 각종 자산에서 올린 수익까지 따지면 결국 일본에서 빠져나가는 돈보다 해외로부터 벌어들인 돈이 많았어요.

 

📌이제 달라졌어! 일본도 예전 같지 않아

쭉 살펴본 근거들을 보면 일본 경제는 꽤 탄탄해 보이는데요, 일본 화폐인 엔화도 안전한 자산으로 취급받는 게 맞는 것 같고요. 그런데도 엔저 현상을 두고 위기론이 들려오는 이유는 ‘예전과 달라진 점들’ 때문이에요.


① 안전자산이라며? 떨어지는데?

기본적으로 안전자산은 국제적 혼란이나 위기 상황에선 찾는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경향을 보여요. 그래서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거죠. 일본 엔화는 국제적 위기 상황이 닥칠 때마다 가치가 높아지곤 했어요. 실제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1달러=110엔’ 정도였던 엔화 가치는 약 4개월 만에 ‘1달러=80엔’ 수준까지 급등했어요.

 

그런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적 혼란이 발생한 최근에는 달랐어요.

단위: 달러 당 엔

전쟁 발발 후 엔화 가치는 주요 25개국 화폐 중에 러시아 루블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 폭을 보였거든요. 사실상 가치가 가장 많이 떨어진 거죠.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패턴이니 ‘엔화의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린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② 미국이랑 금리 차이 너무 심해

최근 미국은 ‘돈을 그만 풀겠다’고 선언하고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어요. 코로나 시대에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서 기준 금리를 내려 돈을 풀었는데, 물가 상승이라는 부작용이 일어났기 때문이죠. 그런데 일본은 여전히 0% 수준의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에요.

 

일본을 제외한 주요국들도 미국을 따라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렇게 주요국 사이에 기준금리 차이가 많이 나면 상대적으로 엔화 가치는 더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일본에선 엔화를 자꾸 푸는데, 미국에선 달러화 풀기를 그만하면 당연히 상대적으로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

 

③ 이제 수출 증가도 어려워졌어

일본 기업들이 ‘엔저 현상’을 바탕으로 예전처럼 큰 수출 증가 효과를 볼 수 없게 됐다는 점도 중요해요. ‘엔저->무역 흑자 확대’라는 예전 공식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게 된 거죠. 일본 기업들은 글로벌화 추세에 따라 생산기지를 해외로 많이 이전했는데요, 이러면 현지에서 제품을 만들어 팔면 되니 일본에서 수출할 물량은 적어져요. 예전만큼 환율 효과를 보기는 힘들어진 거예요.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은 현지에 재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서 '수출 증가->일본 내 소득 증가->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내수 경제 활성화 효과도 줄어들었고요.


④ 42년 만에 적자?

지난 1월 일본은 역대 2위 규모(1조1887억엔)의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떠들썩했어요.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적자였어요. ‘경상수지’란 앞서 언급했던 ‘해외로 빠져나간 돈과 벌어들인 돈’을 따져보는 지표예요. 해외로 빠져나간 돈이 더 많으면 적자이고, 벌어들인 돈이 많으면 흑자죠. 일본은 연 단위로는 42년 동안 흑자를 기록했어요.

그런데 올해는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와요. 최근 벌어진 전쟁 때문에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자, 에너지를 외국에서 수입하는 일본에선 해외로 빠져나가는 돈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어요. 이런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고, 엔저로 인한 수출 증대 효과도 줄어든 상황이라 경상수지 적자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요.

 

‘엔저’는 어떤 영향 미칠까? 엇갈리는 전망

앞서 살펴본 근거들이 서로 충돌하는 것처럼, 엔저 현상이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일본 내에서도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려요. 여전히 긍정적 영향이 부정적 영향보단 더 크다는 주장과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어요.

 

과연 어떤 쪽이 정답을 말하고 있을까요? 일단 일본 정부는 엔저 현상의 긍정적 측면을 더 믿는 것 같은데 말이죠.

★ 3줄 요약 ★
①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던 엔화의 가치가 수개월째 급락을 이어가자, 엔화가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잃어가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 시작.

② 일본 경제와 엔화의 위상이 여전하다는 주장의 근거로는 높은 국가 부채비율에도 불구하고 다른 국가에 진 빚은 적다는 점, 엔저 현상이 일본 기업들의 수출에 도움이 된다는 점, 막대한 대외순자산 등이 꼽힘.

③ 일본 경제 위기론의 근거는 전쟁 위기 상황에서 과거와 달리 급락을 거듭하는 엔화 가치, 미국 등 주요국과 점점 벌어지는 기준금리 수준, 과거보다 작아진 엔저의 수출 증대 효과, 높은 에너지 해외 의존도에 따른 42년 만의 경상수지 적자 우려 등이 있음.

한국은행, 내일 기준금리 인상할까요?

한국은행이 내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데요, 금융계 종사자들의 예상은 반반으로 나뉘고 있대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곧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은행도 비슷한 결정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한국은행 총재 자리가 공석이어서 이번에 올리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와요.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후보자가 지정된 후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어요.


일본 회사들, 전기차 전환 서두르네요

일본 자동차 업체인 혼다가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와 관련 소프트웨어에 5조엔(약 49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30종을 내놓겠다고 발표했어요. 지난해 말 일본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도 2030년까지 전기차와 관련 기술에 8조엔(약 78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전기차 전환’이 본격화하는 모습이에요. 혼다는 전자제품 업체인 소니와 공동으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전기차 사업에 나서기로 지난달 합의했어요. 2030년엔 전기차를 연간 200만대 이상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해요.

 

물가 오른다, 꽉 잡아!

미국 정부가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많이 올랐을 것"이라고 경고했어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8% 이상 올랐을 거라는 예상인데요. 예상대로라면 4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라고 해요. 물가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전쟁에 따른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이에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게 2월 24일이었기 때문에 3월 통계부터 그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요.


다시 요동치는 원·달러 환율

한동안 진정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어요. 지난주 121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1230원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이 도시를 봉쇄하면서 금융시장이 불안해진 점, 미국 달러화와 비교했을 때의 상대적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점 등을 원인으로 꼽아요. 금융시장이 불안할 땐 가장 안전한 화폐인 달러화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거든요.

*원·달러 환율? 달러당 원화값?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환율이죠. 특히 최근엔 물가를 잡겠다며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이런저런 정책을 펼치면서 환율이 요동을 치고 있는데요.

환율은 화폐 간의 교환 비율입니다. 우리나라 돈을 외국 돈과 교환할 때 그 비율을 환율이라 하는 거죠. 해외여행을 위해 환전을 할 때 똑같은 금액의 원화를 들고 가도 환율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외화의 금액이 달라지잖아요. 만약 환율이 1달러에 1000원이라면 우리나라 돈 1000원이 있어야 1달러와 교환할 수 있는 거죠.

이처럼 환율 자체는 간단한 개념이지만 각국 정부의 경제정책, 기업들의 수출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복잡하게 느껴지는 건데요. 환율을 표현하는 방식도 환율 기사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같은 현상인데 반대 의미의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혹시 요즘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원·달러 환율은 앞서 설명했듯이 원화를 달러화와 교환할 때의 비율을 의미하는 건데요. 이미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를 훌쩍 넘긴 상태예요. 1달러와 교환되는 원화가 1100원에서 1200원이 됐다는 거죠.

그런데 이 현상을 다른 방법으로도 표현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1달러를 구할 때 1100원만 있으면 됐지만, 이제는 1200원을 줘야 한다는 거잖아요. 그만큼 달러화와 비교했을 때 원화의 가치는 떨어졌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달러당 원화값이 하락했다’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달러와 비교했을 때 원화 가치가 낮아졌다고 할 수도 있고요.

결국 아래 두 문장은 같은 현상을 두고 다른 방법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 원·달러 환율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100원 상승했다
  • 달러당 원화값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100원 하락했다

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어디가 좋고 아쉬웠는지, 이유는 무엇인지 아래 버튼을 눌러 알려주세요.

마음에 드셨다면 주변에 디그를 추천해주세요!

[구독하기 · 지난 레터 보기]

디그(dig)

dig@mk.co.kr

서울 중구 퇴계로 190 매경미디어센터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