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전문가들의 공유 뉴스레터
과학문명이 발달하기 이전 인류에게 ‘재난’은 예측하기 어려운 가장 두려운 대상이었다. 재난을 의미하는 'Disaster'가 별의 불길한 모습을 상징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하여, '하늘로부터 비롯된 인간의 통제가 불가능한 해로운 영향'으로 풀이된다는 어원을 보더라도 재난이 인류에게 얼마나 두려운 존재였는지 알 수 있다. 과거와 비교하면 몇 가지 재난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점차 잦아지는 재난 빈도와 커지는 규모 앞에 인간은 여전히 작은 존재임을 자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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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편리하고, 배려하고, 사회가치를 향상시키는 공공용품
최근 여러 언론과 뉴스 기사들을 보면, 기후 이상에 따른 다양한 문제들로 인하여 다양한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이상 재난이 영화나 소설 속에 나오는 현상이 아닌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로 부상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태풍과 집중호우 등의 침수, 겨울철 폭설 피해가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지진 피해와 각종 대형 화재 등 사회의 안전에 있어서 다양한 방면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공론화 되고 있다.
우리 생활에서 안전을 위한 공공 용품들은 공공디자인의 영역 중 하나이다.
제1차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의 전략 중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의 세부적인 과제를 보면 '재난대비 안전디자인' 의 과제로 '재난 대비 공간 및 공공용품 안전 디자인 보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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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에 대비하는 일상 속 공공디자인
오늘의 테마여행은 재난을 대비하는 공공디자인의 사례를 다방면으로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있는 도시는 화재, 지진, 홍수 등의 재난으로부터 위협 받고 있다. 재난 발생 시 대피 행동 요령을 잘 모르거나 급작스럽게 닥친 재난 상황에서 당황해 우왕좌왕하다가 더욱 큰 피해를 보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서울시 홍수재난, 강원도 산불재난이 그 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재난대비 가이드북, 재난대비용품, 재난대비 공간 환경 개선 등 여러 영역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오늘은 그 중 <3가지 큰 틀의 재난대비 공공디자인>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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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네덜란드의 행동단체 P.A.Z에 의해 보행자 도로를 무단으로 점령하고 차량을 통제하며 시작한 Car free day는 현재 2천개가 넘는 도시가 참가하는 World Carfree Network로 발전했다. 매년 9월 22일 전후 전 세계 도시에서 자동차 없는 날을 기념하여 운전자들이 하루 동안 차를 사용하지 않는 이벤트를 여는데 올해도 개최되어 공간에서의 ‘보행자 중심에 대한 의식을 개선하는 공공운동을 진행’했다. 이 공공운동은 대기 오염 감소,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걷기 및 자전거 타기 촉진을 유도하고 시민들에게 자동차 없는 이동의 다양한 이점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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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v의 Balbek Bureau Studio는 본인들의 전쟁 경험을 기반으로 전쟁으로 인해 거주지를 읺은 사람들에게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의 대안과 잃어버린 지역 사회의 일부를 복원할 수 있는 설계된 난민을 위한 공간디자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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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making Week Europe은 도시에서 장소 만들기의 영향을 기념하는 유럽 최대의 회의 및 축제이다. 이 행사에는 유럽 전역과 심지어 전 세계에서 온 약 400명 이상의 Place maker들이 모여 더 나은 공공장소와 눈높이에 맞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스페인의 Pontevedra에서 9월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었는데, 참가한 Place maker들은 함께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을 통합하여 서로의 통찰력을 공유하여 장소 만들기 솔루션을 발견하고 장소 만들기 및 전술적 도시주의의 실제 응용 프로그램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 행사를 통해 Placemaking Week Europe은 Pontevedra에 지속적인 도시디자인의 문화를 남기고 지역 도시 변혁 프로세스의 시작 플랫폼 역할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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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과의 전쟁
미래산업을 바꿀 친환경기술 100
기후재난으로 위협받는 미래와 기후재난을 극복할 친환경기술
북극의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높아져 도시가 물에 잠기며 기록적인 폭염이 해마다 등장하는 등 기후재난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후재난을 멈추고 지구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 이상 환경단체의 구호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기후재난은 이미 우리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후재난으로 인한 재앙의 시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기후재난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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