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의 술이벤트 (1)

100호를 맞이해 신문지 깔고 방어 먹던 1호 레터를 돌아봤어요. 어떻게 저런 사진으로 뉴스레터를 발송할 생각을 했을까요? 🙈 심하게 날것의 레터로 "일단 오픈해 보는 거야"라고 생각했던 우리의 패기.

100호에 이르기까지 응원해 주신 뉴술러 여러분들을 위해 제주맥주, 산테로와 함께 준비한 선물!!🎁 세계 최고의 스파클링 와인과 세계 최고의 맥주입니다.😉

1.제주맥주 배럴 시리즈 : 삐아프 아티장 쇼콜라티에 에디션 품절 대란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맥주의 2022년 크리스마스 한정판! 11년 연속 블루리본에 선정된 가로수길의 프랑스식 초콜릿 전문점 삐아프와 함께했어요. 오크배럴에 장기간 숙성된 원주와 프리미엄 초콜릿의 만남, 기대되지 않나요?

2.산테로 958 파티 이슬로 에디션 뭐죠 이 귀엽고 몽글몽글한 라벨은? 카페 노티드의 곰돌이로 우리 MZ세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이슬로 작가와 이탈리아 스파클링 장인 산테로의 콜라보! 톡톡 튀는 버블, 드라이하면서도 화사한 레몬 시트러스 향으로 연말 파티의 필수 아이템이 될 거예요.

축하합니다!🎉 총 25명의 당첨자분들에게는 개별로 연락드릴게요.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 진행할 이벤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 이번 주의 술이벤트 (2)

🐠 최애 술은 정말 너무 많지만, 최근엔 멜롯! 전 막걸리 냄새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요, 언젠가 제게 맞는 막걸리를 찾을 수 있겠죠?

👩🏻 최애 술은 역시나 소주죠. 개인적으로는 어디에 마셔도 두루 잘 어울리는 술이라고 생각해요. 싫어하는 술은 딱히 없지만 달거나 너무 신 술은 잘 안 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 싫어하는 술이라니 당치 않아요. 요즘 추워선지 소테른 귀부와인, 라포리 페이라게와 사랑에 빠진지 딱 2주 되었고요, 요즘 카발란에 꽂혀있지만 저의 근본은 라프로익이랍니다.

🤖 너무 단 술은 금방 질리더라고요. 최애 주종은 와인과 맥주인데, 쥐브리 샹베르땡과 깔끔한 스타일의 라거를 좋아해요. 편의점 맥주 중에서는 체코의 부드바르가 최애! 요즘에는 전통주에도 관심이 가요.

🍏 안 좋아하는 건 달달한 술, 최애 주종은 화이트와인! 아이콘이 청사과인 이유랍니다. 그렇지만 최애술을 하나만 꼽자면 코냑이에요. 바로 레미마틴 VSOP.

🐠 제 닉네임답게 전어 레터와 방어 레터가 최애이고, 제목으로 잔뜩 어그로를 끌어 오픈율 탑을 찍은 만우절 레터도 기억나요.

👩🏻 최근에 했던 찜 레터가 생각나네요. 늘 그렇지만 최애 맛집부터 찜해둔 술, 아이템까지 알차게 꽉꽉 채운 레터에요. 그만큼 반응도 좋아서 뿌듯했답니다.

🎓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아 고래 라벨을 소개하고 김밥 술상을 차렸던 우영우 레터가 떠오르네요. 뭘 봐도 기승전술이라니 우리 정말 대다나다 싶었다니까요.

🤖 다들 신들린 듯 제목 아이디어를 내놓았던 2020년 크리스마스 레터가 기억에 남고, 최근에 발송된 레터 중에는 환승 연애 과몰입 레터가 생각나요. 준비 과정도 재밌었는데 뉴술러분들 반응도 뜨거웠거든요.

🍏 매년 2월마다 찾아오는 거지 가성비 레터… 연말정산의 현타로 편의점을 헤매는 멤버들의 찐일상이 반영되어서 재미있게 만들었어요.

🐠 주 3회 정도로 퐁당퐁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월수금, 화목토 중 하루가 잡히면 나머지 날짜는 자동 배치됩니다.

👩🏻 출근이 주 5일이라면 제게 음주는 주 6일인 경우가 허다한 점 말씀드립니다. 물론 컨디션이 안 좋은 주에도 술쟁이 자존심상 평균 2회는 유지하고요. 

🎓 매일 마시는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

🤖 하루 마시고 하루 쉬는 나란 알쓰.. 간을 지키기 위해 퐁당퐁당 중요하고요? 레터 제작 때문에 최소 주 1회는 꼭 마시는 편이고 많을 때는 3~4회까지 마셔요.

🍏한국인이라면 주5일이죠… 비율은 약속3, 혼술2 정도이고, 혼술인 경우 집에서 위스키나 와인 1~2잔을 마시는 정도예요.

🐠 주변 친구들은 알고 있어요, 그냥 웃으면서 적당히 먹으라고 하던데요? 그게 그 말인가? 

👩🏻 가족과 절친들은 알아요. 술 먹는 이유가 비교적 정당화 됐다는 게 장점이랄까요? 너무 많이 마셔서 걱정하면서도 술이나 맛집에 관해서 물어볼 때는 저를 제일 먼저 찾더라고요. 

🎓 모두가 알아요. 그들은 저의 정보원으로 함께 밥 먹거나 술 마실 때 레터에 쓸 거냐며 꼭 확인하죠. 이런저런 소식을 전해주는 한편 영감을 주기도 하고 조언도 아끼지 않아요.

🤖 가족과 절친 외에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어요. 내향형 87%의 I에게는 너무 쑥스러운 일이어서요. 가족들에게는 술 많이 마시지 말라는 잔소리를 가끔 듣곤 합니다. 양껏 안(못) 마셨는데요.. 알쓰의 슬픔이죠.

🍏 엄빠부터 친구들까지 다들 “그래, 그렇게 마시는데 뭐라도 해라”는 덕담을 해주는 중. 같이 마실 때면 이것도 레터에 나오냐며 재미있어해요.

🐠 제가 마실 술이 필요하니까 술 1도 못 마시는 애인으로 하겠습니다. 🙂

👩🏻 일단 술 1도 못 마시는 사람하고는 흥이 안 나서 만날 수가 없습니다. 술 없이 못 사는 애인을 만나 배틀 뜨는 게 더 빠를 것 같아요. 

🎓 술 못 마시는 사람은 저의 애인이 될 수 없어요(단호).

🤖 음... 음... 정말 고르기 어려운 질문인데.. 차라리 술 1도 못 마시는 애인을 고를래요. 만나면 같이 마셔야 할 텐데 저는 술은 좋아하지만, 용량은 적은 알쓰라서 맞춰주기 힘들 것 같아요.

🍏 술 없이 못 사는 애인. 일상에서 같은 즐거움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골랐어요. 그치만 적당했으면!

그러게 말입니다.. 강화 능력이기도 한데 같은 술을 여러 번 마셔서 확실히 기억하면 그다음부터는 술맛을 구분할 수 있답니다. 확실히 뉴술레터를 제작하며 더 잘 기억하게 된 것 같아요. 처음 맛본 술은 메모장에 기록하는 습관도 생겼고요. 키워드로 간단히 써놓기도 하는데 가끔은 술마신 다음날 모르는 메모가 생겨있기도 해요. 

항상 유행하는 밈과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온갖 분야를 섭렵하는 프로 네티즌이 되려고 노력해요. 문자 그대로 폭풍 같은 브레인스토밍을 하다 보면 5명의 집단지성을 통해 이거다! 싶은 제목이 점지되더라고요. 웃기고 싶은 욕심도 많은데요, 수요일 4시 지치는 시간에 뉴술레터를 받고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으면 좋겠어요.

어떤 굿즈가 좋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술쟁이들에게 실용적이고 갖고 싶은 것을 만들고 싶어요! 혹시 이런 거면 좋겠다~ 생각하는 품목이 있나요? 

아래에 맛집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울을 포함해서 아직 많은 지역이 남아있어요. 객원 기자님을 모시려고 준비 중입니다. 커밍순!

🥁두구두구두구.. 고심해서 고른 우리의 송년회 장소는 📍고량주관입니다! 곧 다녀와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 이번 주의 술추억

  

✍️ 이번 주의 술일상

1.키마스시 뉴술레터 멤버들과 함께 도산공원에서 핫하다는 초밥집에 다녀왔어요. 다운타우너, 노티드 등 핫한 브랜드는 다 있다는 gffg에서 하는 캐주얼 스시 다이닝인데요. 서핑보드 모양의 도마에 신선한 초밥이 종류별로 가득 담아 나와요. 밥의 양도 적당하고 간도 잘 맞아서 무제한 흡입할 수 있겠더라고요. 같이 마신 와인은 카사 로호 마리모레나인데요. 사과와 복숭아의 과실향이 산뜻하게 느껴지는 화이트 와인이에요. 향과는 달리 바디감은 묵직하고 산미가 도드라지는 반전 매력이 있더라구요. 회랑 초밥이랑 먹으니 완전 찰떡궁합이었어요.  📍서울시 강남구 

2.제스트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에 분위기는 마치 동굴을 연상시키는 바인데요. 조명부터 음악까지 모던한 분위기 그 자체도 좋은데 접객까지 센스있고 훌륭했어요. 친절하시고 취향에 따라 칵테일 추천도 잘해주시더라구요. 밥이나 술은 근처에서 먹고 좀 모자라다 싶을 때 가면 딱인 곳이에요. 칵테일이 전반적으로 독특하고 밸런스 좋아서 뭘 마셔도 맛있을 것 같아요.  📍서울시 강남구

1.보스 픽 애슐리퀸즈 부서 간담회 장소로 정해진 그곳 방문기. 솔직히 그 건재함에 감탄했어요. 신입 사원 환영회 이후 백 년만의 방문이라 어색하기만 하고 이제 뷔페 많이 못 먹는다고요.. 버엇! 4,900원으로 맥주와 와인이 무제한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아무리 퀄리티가 점바이점이래도 모든 메뉴를 저스트 안주 삼는다면 새로 오신 대표님과의 걱정스러웠던 저녁 식사도 이겨낼 수 있어요.

2.동료들과 모듬꼬치 보스를 보내드리고 최대한 가까운 근처 이자카야에 들어가 소주를 주문합니다. 지금부터가 진짜 회식인 것을 사천만 직장인이 동의할 터. 매일 만나는 사이지만 잔을 기울이며 회사 걱정, 가족 걱정, 건강, 요즘 관심사, 개인사 할 것 없이 나누다 보면 더욱더 깊어지는 우리의 친목. 이라고 하기도 뭐한 게 함께 일한 지 10년이 넘었거든요. 어떤 꼬치가 누구 취향인지 정도는 훤하죠.

3.마무리 위스키바 내일 출근을 기약하며 모두와 헤어지고 나서 약간 집에 가기 아쉬울 때, 혈혈단신으로 미리 봐둔 근처 바에 들릅니다. 이게 내 교양이다.. 디저트 겸사겸사 주문한 위스키와 이달의 칵테일 향을 맡으며 선반 구경도 하고, 플레이 리스트도 감상해요. 호젓한 시간을 보내며 이번 회식도 무사히 마친 것을 자축합니다.

✍️ 이번 주의 술소식

✍️ 이번 주의 술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