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구름이 되다

NEVERTHELESS

'그럼에도 불구하고' 8월 4주차 뉴스레터

목차 💌

클라우드: 데이터, 구름이 되다
함께 봐요:) 온라인-오프라인, 그 경계를 허물다①: 옴니채널 & O2O (Online-to-Offline)
함께 봐요:) 온라인-오프라인, 그 경계를 허물다②: IOT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안녕하세요. 네버더레스입니다. 오늘은 조금 어렵고 생소한 '클라우드'라는 개념에 대해 가져왔어요. 사전 주의!!! 오늘은 읽다가 조금 지루하고 헷갈릴 수도 있어요. 그래도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라는 것! 저도 이번 뉴스레터를 준비하면서 클라우드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도 어렵지만 필수적인 클라우드, 이번 뉴스레터를 통해 확실히 알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최대한 쉽게 써보려고 노력했으니… 힘드시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이전 뉴스,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지난주 뉴스레터 다시 보기)

코로나로 게이머가 늘었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됐어요. 주변에도 게임을 즐기는 친구들이 많은데 뉴스레터를 보니 관심이 생기네요.

→ 저도 뉴스레터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수치 자료를 처음 봤어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생활 양상이 변화했다는 사실이 당연하게 느껴지면서도 한 편으로는 신기한 것 같아요!

(사진 출처: Pixabay)

🌐어느 하늘에서나 볼 수 있는 구름처럼🌐

클라우드: 데이터, 구름이 되다

여러분은 집에서 PC로 작성한 파일을 인쇄소에 가서 출력해야 합니다. 이 경우, 작성했던 파일을 어떻게 옮기시겠나요?

메일에 '내게 쓰기'로 파일을 첨부하고, 인쇄소에 가서 다운 받는다.
파일을 USB에 옮겨 담는다.
문서 작성 앱(ex. 네이버 오피스, 구글 닥스, 노션)을 이용하여 옮긴다.
네이버 클라우드, 혹은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저는 1번 방법을 주로 애용하는데요.😅(머쓱) 만약 3번이나 4번이라고 대답하셨다면, 여러분은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거에요.

(1) 클라우드? 갑자기 그런 얘기를 왜 하는 거야? 😯

삼성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분명 이름은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지 않나요? 하지만 '클라우드가 뭐야?'라고 묻는다면 정확하게 대답하기 힘들어요. 제 생각에는 그 이유는 기업 위주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더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개인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특히 SaaS) 아직은 B2B(Business-to-Business) 느낌이 더 강하다고 해야 할까요? 기업에서 클라우드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이상, 개인이 명확히 클라우드를 설명하긴 힘들 수밖에 없는거죠.

하지만 한창 떠오르는 신예 산업이 바로 '클라우드 산업'이에요. 즉, 미래 시장에 적응하려면 우리는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에 익숙해져야 해요. 이제 기업 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점차 확대될 거에요.

또, 요즘 AI(인공지능)이 정말 핫한 키워드잖아요? 인공지능이나 머신러닝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들을 한 곳에 집중적으로 모아서 학습시키는 게 중요해요. 하지만 특정 기업이 많은 저장 용량을 혼자서 확보하기는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어요. 이 때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면 경제적이죠. 그래서 기술이 발전할수록 클라우드 서비스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요.

(2) 클라우드가 뭔데? 🤔

클라우드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초대형 고성능 컴퓨터에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해요. 클라우드라는 개념은 2006년, 구글 연구원이었던 크리스토퍼 비시글리아가 '정보통신기술(ICT) 자원을 필요한 만큼만 돈을 주고 빌려 쓸 수 있는 비즈니스 개념'을 제시할 때 처음으로 사용됐어요. (한경 경제용어사전)

(3)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류 📝

클라우드의 유형으로는 SaaS, PaaS, IaaS가 대표적이고요. 부가적으로 FaaS가 있어요.

SaaS (Software as a Service): 제공자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소프트웨어를 웹 브라우저 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요. '클라우드 스토리지(파일을 저장하고 꺼낼 수 있는 저장형 클라우드 서비스)'도 SaaS에 포함돼요.
PaaS(Platform as a Service): 개발자가 개발환경을 위한 별도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의 구축비용이 들지 않도록 개발하고 구축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해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응용서버, 웹서버 등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서버, 네트워크, 저장장치, 전력 등 여러 가지 인프라가 필요해요. 하지만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너무 많은 비용이 발생해요. 이때, IaaS를 이용하면 가상의 환경에서 인프라를 제공 받아 사용할 수 있어요.
FaaS(Function as a Service):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램,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기반 환경을 모두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발자는 앱 개발을 위해 컴퓨터 서버를 별도로 구축하거나 운영 체제, 메모리 등의 자원을 추가·관리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소스 코드를 함수(function) 단위로 제공하여 개발자는 필요한 함수를 찾아 사용하면 된다고 해요.

(+ 하나의 단체를 위해서만 운영되는 클라우드 인프라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공개적인 성격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퍼블릭 클라우드', 이 둘의 성격을 혼합해서 가지고 있는 것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고 불러요.)

*설명 출처: 국립중앙과학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IT용어사전

(4) 어려워… 조금만 더 쉽게 설명해줘! 😭

해당 분야의 종사자, 전문가가 아닌 이상 클라우드라는 개념이 어려운 건 당연해요. 조금 더 쉽게 예시를 들어 설명해볼게요.

만약 A군이 IT스타트업을 하나 차렸다고 가정해볼까요. 기업이 고객의 개인 정보나 DB 등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서버가 필요해요. 그런데 A군은 서버를 구축할 만큼 많은 돈이 없었어요. 고민하던 A군은 IaaS를 통해 인프라를 제공 받았죠. 자, 이렇게 기업 운영을 위한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확보했어요.
이제 A군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했어요. A군의 회사는 IT직종이니까요. 어… 그런데 개발 툴이 없네요? 이 때 필요한 것이 PaaS에요. PaaS는 개발 툴과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지원해주거든요. A군은 코드를 열심히 짜서 획기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었답니다!
너무 뿌듯한 결과물을 만들어낸 A군! 이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에게 자신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설명하고 영업해야겠죠? A군은 프로그램의 기능을 워드 및 엑셀에 정리하고 파워포인트로 시각화해서 영업 자료로 써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그래서 A군은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SaaS인 MS오피스365를 정기 결제했답니다. 이제 A군은 MS오피스를 결제한 아이디로 접속만 하면 어느 단말기에서든지 별도 설치 없이 영업 자료를 마음대로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어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요리에 비유한 표현이 기억에 남아요. 가스레인지, 조리도구만 제공해주는 게 IaaS, 조리도구 뿐 아니라 요리 재료까지 주는 게 PaaS, 아예 완성된 요리를 가져다 주는게 SaaS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고 하네요. 비유가 정말 찰떡인 것 같아요!

(5) 해외 클라우드 시장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알리바바 등과 같은 외국계 글로벌 기업들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요. 이 4개 기업의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65%에 육박해요. 이 중, AWS가 전체 시장 점유율의 32%, MS의 애저(Azure)가 20%, 구글 클라우드가 7%를 차지하고 있어요. (아마존, MS만 해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요즘 다른 기업들도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요. 클라우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거든요. 기업들이 클라우드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바라보고 뒤늦게 진입한 거죠. 주요 고객인 기업과 정부 기관들이 경쟁을 촉진하고 비용을 낮추기 위해 사업자 선택 폭을 넓히면서 신규 기업의 진입은 더욱 활발해졌어요. 신규 진입 기업으로는 오라클, IBM 등이 있어요.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기존의 클라우드 '빅4' 기업은 울상을, 기업과 정부 기관은 웃음을 짓고 있어요.
요즘 'ESG' 개념이 중요해졌다고 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클라우드 시장 내 경쟁이 과열되자 기업들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더했어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간의 '친환경·저탄소' 경쟁이 시작된 거에요.

(6) 국내 클라우드 시장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는 SaaS가 51.4%로 1위, IaaS가 39.4%로 2위, PaaS가 9.1%로 3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요. (사진)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산업에 출사표를 내밀었어요. (👇아래에 자세히 적어 놓았어요!)
KT는 용산 IDC 건립을 통해 현 20%가량의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내년에 30% 이상 끌어올린다고 발표했어요.
네이버는 지난달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의 사명을 네이버클라우드'로 바꿨어요. 네이버는 업무용 협업도구 '네이버웍스', 인공지능(A) 플랫폼 '클로바' 등의 개별 B2B 사업을 네이버클라우드로 통합했어요. 앞으로는 네이버가 가진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상품화해 제공한다는 전략이에요.
카카오도 작년 9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며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했어요. 해당 데이터센터는 2023년까지 완공되는 것이 목표에요.
NHN도 김해시에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R&D(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어요. 2022년 완공 예정이에요. 또, 삼성 SDS와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어요.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AWS, MS, 구글과 같은 해외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국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요.(50% 이상) 국내 기업들이 선보일 클라우드 서비스의 저력이 어느 정도일지 기대돼요.

*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정식 계약 체결에 앞서 체결하는 문서로 즉 본 계약을 체결하기 전 당사자 간의 약속을 문서화 한 일종의 협약서이다. 협력 목적, 분야, 기간, 제휴, 역할 분담, 의무 사항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예스폼 서식사전)

(7) 클라우드가 가져 올 세상의 변화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 DX , 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것을 말해요.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기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해요. 한창 이슈가 되었던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이에요! (IT 용어사전) 더 자세한 것이 궁금하다면 아래 '더 자세히 알아보기' 코너에 영상 자료를 링크해두었으니 꼭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클라우드 소비: 클라우드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클라우드 소비' 개념이 점차적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공유 경제, 구독 서비스 등과 비슷한 맥락을 공유하는데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으로 책을 대여하여 읽을 수 있다든가, OTT플랫폼을 통해 영화를 다운받지 않고 인터넷으로 감상한다든가, 음원 다운 없이 스트리밍을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요. 앞으로 이런 소비 행태는 점차 확대될 것 같아요.

(8) 추후 전망 및 한계 💢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시장이 2020-2024년까지 17.4%가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어요. 언뜻 보기에는 높은 성장률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아시아 전체 평균 2020-2024 성장 전망은 28.1%에 달하거든요. (사진) 국내에서는 다국적 기업, 대기업 위주로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보수적이라는 평가에요. 기업들은 클라우드 도입 저해 요인으로 보안, 기술 부족, 규제, 도입 비용, 데이터 이전의 어려움, 변화 관리 문제, 클라우드 이해 부족 등을 꼽았어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혁신적인 운영을 할 수 있어요. 글로벌 기업이 빠르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만큼 우리 나라도 혁신 시도가 시급해 보여요.

(9) Nevertheless's Comment 💌

제 사견이 들어가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

기존에 제가 생각하던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을 주 고객층으로 한 느낌이었는데요. 점차 일반적인 소비자에게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의 폭이 확대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려면 클라우드 서비스와 친해질 필요가 있다고 느꼈어요.

▶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하단에 있는 의견 공유 버튼을 눌러 의견을 나눠주신다면 다음 뉴스레터에서 함께 나눠보도록 할게요!

(+) 더 자세히 알아보기 😎

[읽을 자료] 클라우드 서비스 각 유형별 제공 범위, 장·단점 더 자세히 알아보기

[영상 자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의미 & 실제 사례

(사진 출처: Pixabay)

<함께 봐요:) 온라인-오프라인, 그 경계를 허물다①: 옴니채널 & O2O(Online-to-Offline)>

옴니채널은 ‘모든 것, 모든 방식’을 의미하는 접두사 옴니(omni)와 유통경로를 의미하는 채널(channel)의 합성어에요. 즉, '온 ·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하여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쇼핑체계'를 말해요. (박문각 시사상식사전)

모바일이나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수령하는 것,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보고 온라인 혹은 모바일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모두 옴니채널의 일환이에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추세가 길어지면서 유통가에서는 옴니채널을 중심으로 한 O4O(Online-for-Offline)이 트렌드가 되고 있어요. 갤러리아 백화점에서는 비대면 갤러리 투어, 갤러리 팝업스토어 등의 콘텐츠를 강화했고요. 신세계에서는 오프라인으로 상품을 보고 상품에 부착된 Q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상품 정보를 바로 볼 수 있는 '셀렉티브 숍'을 열었어요.

O2O(Online-to-Offline)은 말 그대로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이 결합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단어에요. 단어만 들으면 정말 어렵게 느껴지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요. 우리가 사용하는 것 중에는 O2O 플랫폼이 정말 많거든요. (국립중앙과학관 - 사물인터넷)

여러분들, 배달 음식 자주 시켜드시나요? 배달 어플도 O2O 플랫폼의 일환이에요. 온라인으로 음식을 시키면 오프라인으로 수령할 수 있으니까요. 당근마켓도 비슷해요. 온라인으로 만날 약속을 정하고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 물건을 거래하는 O2O 거래 중개 플랫폼이죠.

이처럼 옴니채널과 O2O는 연관성이 높은 개념이라 함께 설명해보았어요!😊

(사진 출처: Pixabay)

<함께 봐요:) 온라인-오프라인, 그 경계를 허물다②: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단어 그대로 ‘사물들(things)’이 ‘서로 연결된(Internet)’ 것 혹은 ‘사물들로 구성된 인터넷’을 의미해요. (국립중앙과학관 - 사물인터넷) 기존에는 컴퓨터, 태블릿, 모바일 등만 인터넷과 연결될 수 있었잖아요? 그런데 사물인터넷이 실현되면 책상, 냉장고, 소파, 냉장고 등등 집에 있는 모든 것들이 인터넷과 연결될 수 있어요. 사물들끼리는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고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침대에 누워있다가 잠이 들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침대가 전구에게 당신이 잠에 들었다고 말할 거에요. 그럼 전구는 깊은 숙면을 위해 불을 꺼주겠죠. 여러분이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는 습관이 있다면, 소파에 앉았을 때 소파가 티비에게 전원을 키라고 할 것이고요. 원래는 모든 것을 수동으로 해야 했다면, 나중에는 사물들끼리도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내 마음을 알아주고 알아서 모든 것이 작동되는 시대가 열릴 거에요.

최근에 제가 소개하는 주제들 중에 생소한 것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이전부터 변화가 중요하다',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같은 멘트를 많이 적어놓았는데요. 가끔은 쉬어가도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너무 조급한 마음을 가지기 보다는, 지금까지 열심히 뛰어 온 내게 조금의 휴식시간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잠시 에너지를 비축해 놓는다면 이후에 더 힘차게 뛸 수도 있을 거에요. 여러분, 이번 한 주도 힘내세요! 네버더레스는 다음 주에 보너스 레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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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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