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9일, 추석연휴에도 발송해요^^
 하늘연달
2021.10.19  7호

관악뿌리재단 9월 정기후원해주신 분들
강욱천 강인남 고석군 곽충근 권길성 권영주 구명숙 김민수 김병삼 김병학 김숙희 김순복 김승오 김심지 김재필 김정만 김진구 김찬휘 김한수 김향미 김현수 김혜정 김홍석 나호정 남상기 남상덕 문복남 박상원 박승한 박영환 박윤희 박재준 박정란 박희선 배문호 배홍일 백성원 백영희 (사)관악사회복지 (사)주거복지연대 서인호 송상윤 송유정 송재혁 신우호 신장식 안국환 양승호 엄덕수 엄은희 염수진 염형철 우윤정 유해신 유현만 유효진 윤소진 윤채영 이강혁 이규엽 이기중 이동수 이동열 이동혁 이명애 이병모 이상후 이성만 이성찬 이순녀 이승배 이영우 이용민 이월녀 이종환 이주형 이지연(임준구)이청호 이현주 임명휘 임성규 임장균 정보영 정유미 정이윤 정은진 정춘규 조계성 조순실 주무열 진원식 천경희 최강종 최윤정 현은주
(주)일터인테리어 (주)피플앤컴  한광섭 한재랑 한황화 허기회 허인숙 형동선 
홍문기 홍선

인연 맺어주신 분들 
장봉원 한영현 윤재민 남일님 정기후원 가입해주셨습니다.
김향미님 특별후원해주셨습니다.

기부자클럽 '다선'
관악교회 김승기 김용균 김향미 김현수 김혜정  나효우 남상덕 박승한 박정수 
서인호 우윤정 이주형 홍선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혹시 누락된 분들은 연락부탁드립니다. 02-6338-7500
매월 19일, 관악뿌리재단 새로운 인연을 맺는 날입니다. 

튼튼한 뿌리를 내리기 위해 우리 함께 '일구자'  더 많은 분들과 연결하기 
정기후원 확대 '1구좌'  코로나 19 보다 더 강력한 공익활동 19로  
세상을 이롭게 매월 19일!! 관악뿌리재단과 함께하는 날입니다

1. 매월 19일, 관악뿌리재단을 소개하고 함께하자. 지인들께 권유하는 날입니다. 

2. 매월 19일, 보내드리는 관악뿌리재단 소식지 함께 전달해주세요.

3.  후원회원이신가요?  후원회비 증액 동참도 환영합니다.

사진제공 / 홍선
남기고 싶은 유산

올해로 50살이 되었습니다.
26, 관악과 인연을 맺고
20, 30, 40대를 보냈습니다.
 
가장 긴 시간을 보낸 삶터입니다.
참 많은 분들 덕분에
오롯이 제 길을 가는 마음을 키웠습니다.
 
무조건 지지해준 선배 활동가들
의지가 되었던 동료 활동가들
꿈을 나누었던 후배 활동가들
 
변화의 힘을 매 순간 보여주며
나아가며 길을 만드는 근성
삶의 비범함을 가르쳐준 주민들
 
연결되어 서로를 비추며
더 나은 세상의 꿈을 이어온
관악의 사람과 활동의 유산
 
인간적인 삶을 비껴가지 않게
함께 사는 삶의 자리를 지켜준
관악의 역사와 희망의 유산
 
오늘, 잠시 한숨 돌리는
오늘은 성큼 한발 내딛는
오늘의 희망 다시 새기는
 
공익활동 현장에서
관악뿌리재단과 함께
남기고 싶은 유산
 
오늘도 생각해봅니다.

홍 선 (관악뿌리재단 상임이사)
10월의 공익활동가 
난곡 난향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업공감협동조합 
이사장 김애리입니다. 
난곡으로 만 1살때 이사 온 이후로 약 2년 정도만 외부에서 지냈다 계속 난곡에서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 세대에 난곡으로 이주 한 이후 이제는 제가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3대가 어 울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육아를 포기 할 수 없어 당당하게 경단녀가 되었고, 경단녀 가 되기 전까지는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하였습니다.  

일하시는 곳, ‘작업공감’이 궁금합니다. 
저희 작업공감에는 총 6명의 활동가 분들이 있습니다. 모두가 경단녀이며, 엄마와 아내 그리고 활동가로 병행하며 조합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 면서 오늘도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 멋진 활동가분들이 계신 작업공감은 난향 동에 본점 난곡동에 '난곡다방' 이라는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로컬 컨텐츠를 통해 교육과 축제, 제품을 기획하는 기업입니다. 기획된 컨텐츠들은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난곡
다방 - 복합문화카페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김애리님께서 작업공감을 활동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기억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함께 공존하는 곳. 저에게 난곡은 각별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어린시절에는 몰랐던 성인인 된 후에는 교통이 불편한 곳 (난곡이 종점이라 택 시 안잡힉는 곳) 즐길 거리 먹거리가 부족한 곳, 성공해서 언젠가는 떠나고 싶었던 곳으 로 바뀌었습니다. 실제로 결혼과 동시에 난곡을 잠시 떠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육아라는 큰 장벽으로 인해 다시 난곡으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다보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 다양한 지역의 컨텐츠들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게 되었고, 그 결과 캘리그라피 동아리 '마담붓'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더불어 함께 즐겁게 활동 할 수 있는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덜컥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작업공감... 그리고 여기서 만나는 주민과 동네가 궁금합니다. 
작업공감 설립 이후 올해로 4년 째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는 유난히 노년층의 비율이 높아졌어요. 항상 학부모들이 90% 이상을 차지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본인만의 시간을 내 줄 수 있는 여유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반면 노년층은 친목 모임의 제약으로 인해 본인에게 집중해서 하고 싶었던 일들을 찾아 보고 배우시는거에 적극적이셨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비율이 노년층이 80%로 높아 졌습니다. 그중에 한 연세가 있으신 선생님께서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음에도 불편하셨을텐 데 수업이 마무리가 된 이후 연신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씀해주시는데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전 세대가 어우를 수 있는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촘촘히 세밀하게 기획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 만 이 일을 발판 삼아 노년층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교육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난곡은 특히 노년층의 비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재개발이 된 구역 외에 아직도 골목길이 예전 그대로입니다. 거주하시는 주민들의 연령대가 높아서 인지 아직도 난곡, 난향동은 정말 정감가는 동네입니다.

 활동하시면서 특별히 기억나는 일 소개해주세요. 
협동조합을 시작했을 때 정말 무턱대고 설립부터 했던 것 같습니다. 여럿이 모이면 힘이 되겠거니, 조합의 비전을 세울 수 있겠거니, 어떻게 운영이 되겠거니... 정말 이상적인 표현만 늘어놓고, 여럿이 모여 모두가 힘들어졌습니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함께 활동했던 사람들이 점점 떠나가면서, 협동조합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새로운 사람들이 모이고, 예전의 이상적인 표현보단 현실적인 답안을 주며, 함께 성장하자는 미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안정기가 될 무렵 저희는 '난곡브랜드' 문화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다시 한번 난곡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때론 웃고 때론 화나고 때론 눈물 흘리며, 공감하고 성장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주변의 활동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하는거에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김애리님께서 생각하시는 공익활동이란? 
공익활동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는 이웃에게 먼저 반갑게 인사를 해주는 일, 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일, 길고양이와 친구가 되어 주는 일 등등 하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행동이 바로 공익활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릴레이 공익활동 우리 동네에서 이웃들에게 먼저 해보면 어떨까요? 

나, 작업공감, 마을, 그리고 공익활동, 작은 연계를 찾아보면? 
저는 교육을 기획해서 주민을 만나는 일, 그리고 축제를 기획해서 진행하는 일이 너무 즐겁습니다. 당연히 몸은 너~~ 무 힘든데 말입니다. 이렇게 저는 마을에서 작업공감 이름을 걸고 교육과 축제를 진행하며 공익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과 다양한 교육과 축제를 통해 서로 이어지고, 난곡 난향동에서 살고 계시는 주민들에게도 난곡삶에 좋은 기억으로 남도록 노력하겠습 니다. 

뿌리재단에 대한 사회적경제인으로서, 또는 공익활동가로서, 또는 개인적으로 거는 기대가 있을까요? 
관악에는 타지역에 비해 다양한 공익활동가가 많고 뿌리가 깊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처럼 새내기 활동가들에게는 아직도 어색하고, 어울릴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관악뿌리재단에서 더 많은 활동가들이 서로 이해하며 연대 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주시길 바래봅니다..  

다음호에 이야기 나누고 싶은 공익활동가를 추천해주세요. 
에너지 활동가 김숙희 선생님 (난곡난향도시재생 코디) ,마을과 고양이 박용희 대표님 추천하고 싶습니다. 

작업공감협동조합이 궁금하면?
 본점 : 관악구 난곡로 78 난향꿈둥지 4층 (010.8977.4004) 
 지점 : 관악구 난곡로20길 17 1층 난곡다방 - 복합문화카페 (070.7126.4004)   www.zacgong.com 
 blog.naver.com/zacgong 
 www.instagram.com/zacgong  


청년에게 스며들다 '공익활동과 청년의 만남' 배분사업 전달식

지난 1013일 수요일 오후 7시에 관악뿌리재단 사무실에서 청년에게 스며들다배분사업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에 2회에 걸쳐 공모 사업을 진행했지만 안타깝게도 3개 팀만 선정되었습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도토리 보부상’, ‘관악 더불어 플로깅’, ‘작은 따옴표-selfer’입니다. 
청년들이 공모한 계획서를 검토하면서 사업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전달식에서 만나 사업의 취지와 실행방법 등을 들으니 정말 뜻 깊은 사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모사업을 선정할 때 늘 느끼는 거지만 계획서로 참여한 단체나 사람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종이에 담아내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고, 숨어있는 사람들의 아픔과 열정과 사랑을 알아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적은 기금이지만 좀 더 필요한 곳에, 좀 더 많은 도움이 되는 일에 쓰여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위원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한계가 있음을 압니다.
전달식에서 만나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앞으로의 배분 사업은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과의 소통 과정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공익활동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진정한 마중물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관악뿌리재단이 되었으면 합니다.
최윤정 (관악뿌리재단 배분위원회 위원)

한국지역재단협의회를 소개합니다.
신수미 (한국지역재단협의회 사무처장)
협의회의 설립목적과 주요활동내용이 궁금합니다.
협의회의 미션은 지역재단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지역공동체의 복원과 발전입니다. 지역사회 지속가능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비영리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를 복원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재단간의 네트워크 사업, 지역재단 활동가 교육사업, 지역재단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 소규모 후원 프로젝토도 진행합니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궁금합니다. 협의회 조직이 어떻게 되나요?
사단법인으로 운영되며 관악뿌리재단 포함 12개 지역재단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협의회 대표는 올해 안산희망재단의 이천환 이사장이 맡아주셨습니다. 
 
올해 주요 사업이 궁금합니다. 홍보해주시면^^
2021년 올해 주요 사업은 4기 지역재단학교입니다. 동네안에 국가가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모두가 도시로 도시로 몰려와서 지방은 소멸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동네에 사람이 돌아와 정착하는 것은 지역사회안에 그 답이 있습니다해결책 해답은 바로 지역공동체를 복원하는 핵심 지역재단입니다다양한 지역의 현안을 지역에서 해결하고 공동체의 회복과 지역발전을 이끌어내는 지역재단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역재단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혁신인재 육성을 위한 공익활동가 교육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지역재단의 이해, 기초역량마련 및 지역재단 설립을 통한 양질의 공익활동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역재단학교가 기획되었습니다.
지역재단학교 4기는 지역재단의 개념에 대한 청년의 이해도를 증진하고 재단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지역재단 설립으로 멘토링에서 취업지원까지 연결하는 양질의 지역혁신 창업역량 지원, 지역재단 사례 공유 및 모금기법 교육을 통해지역재단운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합니다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설립이후 보람과 의미가 살아났던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지역재단협의회 설립 이후 전국적으로 지역재단 설립 움직임이 살아나고 있으며 정부와 국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고향사랑기부 같은 해당법안도 통과되는등 지역에 관심이 놓아지고 있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각 지역에 있는 지역재단들과의 연대를 통해 서로 잘하는 사업을 공유하고 있는 것은 공동체 복원에 아주 좋은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지역재단협의회, 앞으로 비전이나 꿈을 공표해주신다면?
지역재단 협의회는 소멸되가는 지역의 복원을 돕고 지역재단 설립을 준비하는 지방정부와 비영리공익활동가들을 지원하여 무너져가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합니다회원단체 간 연대와 협력, 교육, 정책 사업기획등의 활동을 연대하며, 나아가  지역재단을 활성화하여 한국사회는 물론 아시아 여러 나라의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나눔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주도 합니다.
 
관악뿌리재단도 올해 한국지역재단협의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관악의 공익활동, 관악뿌리재단에 해주고 싶은 말씀?
관악뿌리재단이 1년이 지나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습니다한마디로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지역재단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지역시민사회와 함께 네트워크를 꾸려가며 공익활동가들을 돕기위해 하는 사업들은 1년 신생 관악뿌리재단에게  지역재단을 먼저 만든 지역에서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

한국지역재단협의회가 궁금하면? 
주소: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248번길 86 현해탑프라자 403
연락처: 070-8680-3708 ckcf0519@naver.com
홈페이지: www.ckcf.or.kr

관악뿌리재단 든든한 후원자, 기부자를 소개합니다. 올해는 코비드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관악뿌리재단의 가치에 공감하고 동참해주신 관악의 소상공인 기부자들을 소개합니다.  함께 응원하고 지지해요.
10월의 동행지교는   신림사거리 맛집 배바우 김병삼대표님.  
관악뿌리재단 창립회원으로 함께하고 계세요. 창립기부행사에 청년활동가를 응원하며, 경매물품도 후원해주셨습니다.

관악뿌리재단 지난 이야기 보기
4월 잎새달  공익활동가도관악뿌리재단도넉넉한 푸르른 숲으로 자라자
5월 푸른달 이야기  고향 만들기
6월 누리달 이야기   작은 연못 관악뿌리재단
7월 견우직녀달 이야기  또 다른 생태계
8월 불타오름달 이야기  뿌리를 든든하게
9월 열매달 이야기  뿌리재단이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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