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모니터링, 여성에게 치중되는 독박육아등 돌봄문제, 가정살림 안에서 발생하는 환경살림등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활동으로 독서, 그림책읽기, 캘리, 반찬만들기등이 있습니다.
활동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평소에 사람에 대한 관심이 높았었는데 결혼하고 육아에 집중하다가 동네 놀이터에 아이 데리고 나온 나 같은 엄마들이 보여서, “책 같이 읽는 모임 하고 싶은 엄마들 모이세요” 라고 써 붙인 것이 씨앗이 되어 책모임을 하다가 여성회 단체까지 이어 오게 되었습니다. 최근 최근 차별금지법 제정 이슈 등 우리 사회 시민으로서 존중받는 삶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악여성회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동네가 궁금합니다.
차별금지법등 누구나 존중 받고 행복한 사회가 되는 게 여성 관련 문제들과 연관이 되있고 적극 풀어가야 할 일입니다. “무조건 여성이 더 행복해야 돼”가 아니라 아직까지도 기울어져 있는 여성의 권리가 보장이 되면 그것이 남성에게도 또 누군가에게도 행복한 일이 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25개 여성단체가 연합하여 각 구의 성인지적 정책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과 여성의 소리를 내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고, 돌봄 사각지대 관련 엄마 및 양육자의 경제활동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활동하시면서 특별히 기억나는 일 소개해주세요. 여성이 안전한 마을 모니터링으로 동네 구석진 곳을 걸어 다녔을 때 주민들이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을 알리며 적극 관심을 보이는 걸 보면서 ‘아 이런게 진짜고 사람운동이구나’, 보람있고 벅찼습니다.
이은영님께서 생각하는 공익활동이란? 삶에 필요한 것들이 누구에게나 공평히 갈 수 있도록 좀 더 용기있고 마음이 끓는 분들이 먼저 시작 하는 일이죠.
동료공익활동가, 또는 새롭게 주민과 만나고 싶은 후배 활동가들에게 꼭 하고 싶은 한마디는? ‘포용적 말의 기술을 갖자’ 공익활동가는 누구보다 사람을 만나고 관계 맺기를 많이 하는데, 말을 포용적으로 하면 일이 좀 더 되드라구요. 뿌리재단에 대해 활동가로서, 또는 개인적으로 거는 기대가 있을까요? 국가나 사회가 주지 못하는 부분을 정말 어려울 때 손 내밀 수 있고 또 그 손을 말 없이 잡아 줄 수 있는 든든하고 힘있는 뿌리재단을 기대합니다.
3월의 공익활동가를 추천해주세요. 정유미 활동가를 추천합니다.
관악여성회 활동이 궁금하다면 어디로 연락하면 될까요? 주소 관악구 난곡로 270, 승지빌딩 202호 전화번호 02-883-2014 네이버밴드 관악여성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