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2005년 관악구에서 활동을 하고 싶어서 관악구 시민단체의 문을 두드려 낙점된 곳(?)이 관악주민연대였습니다. 이 곳에서 임대아파트 지원 여성모임인 ‘라온제나’에서 5년, 에너지환경 활동을 하는 ‘꿈마을 에코바람’에서 5년을 활동했는데 이 시기가 제게는 가장 행복하게 살았던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때 받은 신뢰와 애정이 마중물이 되어 지금껏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시재생 활동 뿐 아니라 환경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계시는데, 활동을 통해 만나는 주민들과 동네가 궁금합니다. 난곡동에서 에너지 사업을 주로 하다가 코로나 이후 플라스틱 등 쓰레기 문제가 크게 대두되었죠. 분리배출은 잘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재활용 비율이 매우 낮은 현실을 보고 그 이유가 뭔지 학습하는 과정에서 투명 페트병 한 개라도 완벽한 분리수거를 통해서 재활용률을 높여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6월부터 난곡동에서 투명 페트병과 우유팩을 분리수거하는 활동을 ‘에너지반딧불’ 주민모임의 회원들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작은 변화에서 시작되었지만 성과는 큰 사업이였습니다. 올해 관악의 전동으로 확산되어 일회성이 아닌 실제적인 탄소 감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활동하시면서 특별히 기억나는 일 소개해주세요. 예전부터 느꼈던 건데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 또는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주로 하다보니 주민들이 종종 공무원, 종교인, 사회복지사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ㅎㅎ 김숙희님께서 생각하는 공익활동이란? 공히 이웃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라고 인정받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동료공익활동가, 또는 후배 활동가들에게 꼭 하고 싶은 한마디는? ‘함께 활동 할 파트너를 만들어라!! 혼자는 외롭더라구요. 뿌리재단에 대해 활동가로서, 또는 개인적으로 거는 기대가 있을까요? 창립회원이지만 아직 관심있게 들여다보지 않아서... 좀 더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환경문제, 도시재생 활동이 궁금하다면 어디로 연락하면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