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갯버들# 배문호#비밥#장예정
 물오름달
2022.3.19  12호
관악뿌리재단 2월 후원해주신 분들
강욱천 강인남 강현용 고미선 고석군 곽충근 권길성 권영주 김동빈 구명숙 김민수 김병삼 김병학 김서형 김성연 김수정 김숙희 김순복 김승기 김승오 김심지 김윤슬 김이슬 김의영 김재삼 김재필 김정만 김진구 김찬휘 김한수 김향미 김현수 김홍석  나호정 남상기 남상덕 남  일 문복남 박미향 박배균 박상원 박성열 박승한 박영환 박윤희 박재준 박정란 박정열 박희선 배문호 배지용 배홍일 백성원 백영희 (사)관악주민연대 (사)관악사회복지 송상윤 송유정 송재혁 신우호 신장식 심재근 안국환 양승호 엄덕수 엄은희 염수진 염형철 우윤정 유해신 유현만 유효진 윤소진 윤재민 윤채영 이강혁 이규엽 이기중 이동수 이동열 이동혁 이명애 이병모 이상후 이성만 이성찬 이순녀 이승배 이영우 이월녀 이은영 이은주 이인호 이종환 이주형 이지연(임준구) 이청호 이현구 이현주 임명휘 임성규 임장균 장봉원 전재일 정보영 정시영 정유미 정은진 정이윤 정춘규 제준오 조계성 조순실 주무열  (주)일터인테리어 (주)피플앤컴 진원식 천경희 최강종 최윤정(관악) 최윤정 한광섭 한상삼 한영현 한재랑 한황화 허인숙 현은주 형동선 홍문기 홍선

정기회비/정기후원 신청 (2022년 2월 19일-2022년 3월 18일까지)
김의영님 정기회비 신청해주셨습니다.
김이슬 이은주님 후원회원으로 함께해주셨습니다.
조순실 김심지 김병학님 정기후원 증액해주셨습니다.

기부자클럽 '다선'
관악교회 김승기 김용균 김향미 김현수 김혜정 나효우 남상덕 박승한 박정수 서인호 우윤정 윤민원 이승배 이주형 홍선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혹시 누락된 분들은 연락부탁드립니다. 02-6338-7500
사진 서인호 갯버들

이상하고 특이한 시대를 살고 있다.


한글을 깨우치고부터 이상하게도 역사학에 이끌리었다. 초등학교 때인 유신시대에 ‘자유교양부’활동을 하면서 통사인 ‘겨레의 햇불’ ‘동국병감’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읽은 기억이 있다. 성인이 되어서는 국내에서 발간된 한국사 서적을 많이 읽었다. 최근에는 한국역사연구회 시대사총서 10권, 강준만의 한국현대사산책 18권을 완독하였다. 이기백 교수, 유시민 작가의 책도...

그러면서 문득 내가 살아 왔고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아주 특이하고, 이상한 시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나라는 1866년 병인양요, 1871년 신미양요, 1876년 개항이후 1894~95년 청일전쟁, 1904~05년 러일전쟁, 1931년 만주사변, 1937년 중일전쟁, 1941~45년 아시아·태평양전쟁, 1950~53년 한국전쟁까지 내가 살고 있는 이 땅과 주변에서 많은 전쟁이 일어났고 한민족은 희생과 고난의 시대를 살았다는 사실, 그리고 휴전이후 남·북한이라는 대치상황에서도 거의 70년 동안 전쟁이 없었다는 사실, 1992년 수교이후 20년 정도 감히(?) 중국이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못산다고 비웃고 무시해 보기도 하였다. 세계 최빈국에서 10대 선진국으로 성장한 아주 이상하고도 특이한 세상을 살았다는 사실,,,.

 

내가 살아온 시대가 전쟁이 없었고, 중국이라는 나라를 비웃고 세계적인 선진국이 되었다. 이것은 좀 이상하지 않는가? 경제적으로 산업화, 정치적으로 민주화, 공간적으로 도시화도 이뤄냈다. 현재 청·장년들은 이러한 것을 당연하게 느끼며 살고있다. 하지만, 현재 청년들은 삶은 팍팍하다. 안정된 일자리가 부족하고, 부익부빈익빈 자본주의에 적응하기 힘들다. 정의, 선의, 공익에 뜻을 두고 활동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다행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는 다른 지역사회와 좀 다른 결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여기에는 3가지 요소가 있다. 관악이라는 지역, 거기에 사는 주민들, 그리고 그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만드는 공동체! 그 중심에 ‘관악뿌리재단’이 뿌리내리고 꽃피우고 자리매김하길 소원해 본다.

 

2020.03.12. 작성

 

배 문 호(관악뿌리재단 이사, 토지주택대학교 겸임교수)

3월의 공익활동가
'
'비밥'이라고 불리기 좋아하는
정유미입니다.

제가 활동하는 관악정다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주민과 조합원, 의료인이 함께 조합을 만들고 '의료기관'이라는 사업체를 통해 지역주민과 조합원의 건강 실천과 돌봄을 지원하는 조직입니다.

서림동에서 정다운 우리의원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 방문간호센터를 개설할 계획입니다,

활동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건강염려증을 가지고 있었고 의료형평성과 공동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우연히 모임에서 누군가 제게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물었고, 저는 의료사협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그 분이 '앗, 관악에서 의료사협을 조직하려는 모임이 지난 달에 만들어 졌는데 같이 하실래요?" 라고 해서 함께 하게 되었죠. 그 분이 지금 정다운 우리의원 원장님입니다. 강력한 에너지의 전극이 서로 맞닿은 때 같아요.
 
조합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동네가 궁금합니다.
스스로 건강을 생산해내고, 서로의 건강을 돌보고 싶은 분들, 지역에서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관악구가 다 동네처럼 되기를 기대합니다.
 
활동하시면서 특별히 기억나는 일이나 사람을 소개해주세요.
 작년에 작고하신 조합원님이 생각납니다. 삶의 의지를 내려놓은 상태셨는데 조합에서 뭘 해드릴 수 있을까 고민만 하다가 보내드리게 되었어요. 최근에는 이사님 중 한 분이 어떻게 손 쓸 순간도 없이 떠나셨습니다. 우리 조합이 '건강은 건강한 관계'라는 걸 믿고 추구하는 단체인데, 일상에서 외롭지 않게 관계를 쌓지 못하고, 가실때 좋은 동무가 되드리지 못해 슬펐습니다. 건강한 관계의 지향성을 계속 고민하게 됩니다.

정유미님께서 생각하는 공익활동이란?
세상에는 나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 활동입니다.

동료공익활동가, 또는 새롭게 주민과 만나고 싶은 후배 활동가들에게 꼭 하고 싶은 한마디는?
힘들 때 손 내밉시다. 저도 내밀 겁니다.
 
뿌리재단에 대해 활동가로서, 또는 개인적으로 거는 기대가 있을까요?
활동가들의 뒷배가 되어 주십쇼

4월의 공익활동가를 추천해주세요. 
관악청년오랑 쓰리룸 정성광 센터장을 추천합니다.

관악정다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활동이 궁금하다면 어디로 연락하면 될까요?

 주소  관악구 쑥고개로 3, 2층
 전화번호  02-888-0419
관악정다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SNS

장예정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달려라~달려라~달려라~평등!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만들기 유세단(이하 차만세) 활동을 마무리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오래 전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차만세 활동을 하면서 아직 시민들에게 건네야 할 말이 많구나, 하는 반성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쯤 줄기차게 말했으면, 이 정도 열심히 했으면 시민들이 차별금지법 정도는 들어보셨을 것이라 자만했지만 여전히 시민들에게 평등권, 차별 없는 세상은 알듯말 듯 하지만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그 길의 24번째 지역, 마지막을 장식한 관악에서의 경험은 잘 마무리 했다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차만세 단원들도 이제는 유세에 능숙해지고, 지역에서 처음 만나는 맞이단 분들과 어떻게 서로를 환대하는지 몸으로 익히고 만났기에 반가운 마음만큼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111일 출발하던 날보다 위중해진 코로나19 상황으로 <평등길1110> 상영회인 내일을 여는 극장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것은 아쉽지만, 관악FM의 최첨단 설비로! 저희가 온라인 상영회라는 경험도 차만세가 막을 내리기 전에 경험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영화를 보며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어떤 장면에서 고개를 끄덕이고, 피식 웃음이 나오고, 눈물을 찔끔 흘리셨는지 뒤에서 지켜보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지역활동을 하시는 현준님과 성광님의 소중한 이야기, 그리고 줌이라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함께 시간을 나누어주신 주민분들 덕분에 마지막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만들기유세단의 마지막 유세를 따뜻하게 마쳤습니다. 부디 관악에서도 좋은 경험으로 기억되는 날이었기를 바랍니다.

 

다시 국회로

실은 국회 앞에 농성장까지 펼쳤다가 유세라는 방법으로 두 달간 골목을 누빈 것은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습니다. 바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농성단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국회의원들이 국회를 비우기 때문이었습니다. 우여곡절의 선거는 끝이 났고, 어쨌든 다시 국회의 시간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차만세를 마친 차별금지법제정연대도 다시 국회 앞으로 돌아갑니다. 농성의 단계에서 제정하고 싶었으나 아직 부족했나봅니다. 저희는 한 번 더 마지막이라는 결의로 단식행동을 시작합니다. 누군가의 곡기를 끊어가며 이 법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 집행부의 진심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모르겠지만 차별금지법이 먼저 떠난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이들에게 차별금지법이 없는 나라는 절망과도 같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싸우는 우리 그 자체가 희망이라는 기조로 활기차게 활동하려 노력하였지만 이제는 정말 마무리를 지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조금은 결의를 다져봅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314일부터 차별을 끊고 평등을 잇는 2022인 릴레이 단식행동 평등한끼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단식은 2022명의 시민들께서 함께 해주셔야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단식이 아직은 조금 명랑할 수 있을 때 차별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모습을 꼭 보고싶습니다. 관악에 살고 계신 여러분도 단식행동 평등한끼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차별을 끊고 평등을 잇는 2022인 릴레이 단식행동 평등한끼

 

  • 기간 : 2022314()~48() 어느 때나

 

📌 2022인 릴레이 단식행동 평등한끼참여 링크

https://bit.ly/equality-fast

 

  • 참여 방법

단식행동에 참여할 날짜와 한 끼 식사시간을 정합니다

(단식행동에 함께 하고 싶은 친구나 동료를 모아도 좋아요!)

2022인 릴레이 단식행동 참여 링크를 작성합니다.

해시태그 #평등한끼 #차별금지법있는나라 함께 사진/동영상을 SNS에 업로드 합니다

 

📌 나에게 필요한 평등한끼(인증샷 종이)’ 다운로드

https://equalityact.kr/2022relayfast/

2021년 활동영상
2022년 관악뿌리재단에 바란다.

 ☘️ 올해도 공익활동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 즐겁게 ^^ 다함께 ~ 더 따사롭게^^ 더 뜨겁게^^

 ☘️ 소규모 단위로 회원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해 보실 것을 제안합니다.

 ☘️ 기부금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 회원간의 소통을 지금보다 더 원활하게 ~

 ☘️ 2021년 수고하셨으며 관악뿌리재단의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 지금 코로나때문에 별다른 바람은 없네요ᆢ궁리 좀 해볼께요ᆢ^.^

 ☘️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지지합니다.

 ☘️ 뿌리재단만 할 수 있는 일을 해 주세요

 ☘️ 관악 주민과 활동가들을 위해서 뜻깊은 일을 하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대표님과 사무국, 각 위원회 위원들의 열정적인 활동에 감사드립니다.

  적절한 보상을 위해 후원금을 늘리겠습니다.

 ☘️ 코로나 이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 지역사회 활동가들에게 버팀목이 되기를!

 ☘️ 작년 여러 활동이 추가적으로 활발해 진 것 같습니다. 열정적으로 애써주신 분들이    있어서 그런 듯 합니다. 다만, 시민사회영역에 있어 대외 상황이 복잡하거나 어렵게 돌

  아가는 상황이기에 올해의 경우 위원회 등에서 함께 할 주체들의 상황을 잘 파악해 보 

  고 현실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거나 주체의 조직에 대한 노력을 조금 더 비중을 두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 등

 ☘️ 고생하시는 활동가 여러분의 노고에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 관악구 공익활동을 살찌우는 기부플랫폼, 관악뿌리재단을 응원합니다.

 ☘️ 회원들간의 교류확대 및 연대감 향상을 위한 참여기회 제공

 ☘️ 변함없이 활동가의 힘이 되어주시길 바래요


관악뿌리재단 지난이야기 보기
4월 잎새달 이야기  공익활동가도관악뿌리재단도넉넉한 푸르른 숲으로 자라자
5월 푸른달 이야기  고향 만들기
6월 누리달 이야기   작은 연못 관악뿌리재단
7월 견우직녀달 이야기  또 다른 생태계
8월 불타오름달 이야기  뿌리를 든든하게
9월 열매달 이야기  뿌리재단이 주는 것
10월 하늘연달 이야기 내가 남기고 싶은 유산
11월 마름달 이야기 우리 모두 요청합시다
12월 매듭달 이야기 '서로에게 기대어' 이어갈수 있길 바랍니다
1월 해오름달 이야기  감사와 기적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2월 시샘달 이야기  로또와 관악뿌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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